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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세계로 날다] 카리스, 플라스틱 가드레일 첫 개발한 강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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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코스모스 작성일2019-02-15 17:22 조회1,3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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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PVC소재 활용해 성공
철제보다 강하고 충격흡수↑
미세먼지 흡착·분해 `특허`
여수·제주 등 10여곳에 설치

국제도로聯서 `혁신제품상`

  • 조성호 기자 입력 : 2019.02.14 17:17:25   수정 : 2019.02.15 14: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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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유철 대표가 다양한 색깔의 가드레일 앞에서 제품 내부 `리브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카리스]

지난해 문을 연 경기도 포천의 레이싱 경기장 `레이스웨이`에서는 안전점검을 위한 가오픈 기간에 큰 사고가 났다. 180도에 이르는 깊은 코너에서 차량이 한 바퀴 돈 후 시속 120㎞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했던 터라 현장을 지켜본 이들은 바로 큰 사고를 직감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더 놀란 것은 그다음이었다. 굉장한 속도로 부딪혀 반파됐을 것이라 생각했던 차량은 앞부분만 찌그러졌을 뿐이었고, 최소 중상이라 예상했던 운전자는 차량에서 걸어서 스스로 빠져나왔다.

세계 최초 플라스틱 가드레일의 안전성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레이싱 경기장에 설치된 가드레일은 바로 국내 가드레일 제조사 `카리스`가 만든 세계 최초의 PVC 소재로 제조한 것이었다.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카리스 본사에서 만난 유철 대표는 "당시 포천 지역에 설치한 가드레일의 안전성이 소문이 나면서 영암, 인제 등 레이싱 경기장에서 문의 연락이 계속 오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평생 플라스틱 합성수지업계에 몸담아 온 그는 2012년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플라스틱 가드레일로 특허를 취득한 뒤 2016년 카리스가드레일을 설립했다. 현재 카리스는 청주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마케팅을 시작한 이래로 전남 여수, 경기 화성, 전남 화순, 제주 등 10여 곳에 가드레일을 설치했다. 유 대표는 "해변가의 지방도로들은 바닷바람에 부식되지 않는 플라스틱 가드레일의 특성을 지방자치단체 측에서 먼저 알아보고 접촉해 왔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가드레일의 최고 장점은 안전성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가드레일은 철제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철제는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면서 특히 가드레일에 충돌할 경우 절단면이 날카로워 차량 안으로 뚫고 들어오는 2차 피해까지 입을 수 있다. 반면 카리스의 플라스틱 가드레일은 `리브구조`라고 불리는 충격 흡수 구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충돌로 인한 충격은 흡수하고 절단면에 의한 부상 위험도 없다. 유 대표는 "`리브구조`란 가드레일의 내부가 플라스틱으로 `갈빗살`처럼 공간을 두고 있는 것"이라며 "흔히 생각하는 벌집 형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가드레일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원하는 색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카리스는 가드레일에 축광성 물질을 담아 최대 8시간 동안 자체 발광할 수 있도록 했다. 햇빛이나 차량 전조등의 빛을 흡수한 가드레일이 어두운 밤에는 저절로 빛을 발해 안전성을 높여준다는 것. 카리스의 가드레일제품은 압출제품과 사출제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리스에서는 주로 가드레일 본체인 압출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부속품 사출제품은 협력회사인 오코스모스에서 맡고 있다.

카리스 가드레일은 설치가 간단하다. 철제 가드레일이 1m당 21㎏으로 무거운 데 반해 플라스틱 가드레일은 8㎏에 불과하다. 곡선 주로도 설치 현장에서 인력으로 자유자재의 각도를 만들 수 있어 두세 사람의 힘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유 대표는 "철제 제품이 주기적으로 보수·교체해줘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 제품이 철제 제품보다 1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 가드레일은 최근 미세먼지 문제와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광촉매 물질을 가드레일에 입혀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효과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가 가드레일에 붙으면 햇빛과 작용해 없어지는 효과로 이미 특허도 획득했다. 

세상에 없는 가드레일을 개발한 덕에 카리스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도로연맹 엑스포`에서 `혁신제품상`을 수상했다. 유 대표는 "이 상은 가드레일 분야의 최고상이라고 불린다"며 "수상을 계기로 세계를 겨냥해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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